퐁레 마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농경 공동체입니다. 마을 주민들의 마음속에서 농신은 풍요로운 수확을 가져다주는 농업의 수호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러한 믿음에서 비롯된 목동 축제는 농신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 해의 비바람이 순조로워 풍요롭기를 기원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역에서 이 축제를 독보적으로 만드는 특별한 점은 바로 어린 목동들을 주인공으로 기린다는 사실입니다. 목동은 소를 몰며 들판과 가장 밀접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퐁레 마을에는 어른조차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신령스러운 모래언덕인 '신령의 언덕(Con Than)'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어린 목동들과 소 떼만이 아무런 화를 입지 않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자연스럽게 목동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마침내 이 아이들만을 위한 특별한 행사인 목동 행렬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목동 축제는 풍년을 기원하는 종교적 의미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결속하고 고향 마을의 전통에 대한 퐁레 주민들의 긍지와 화합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