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이응우옌은 끝없이 펼쳐진 커피 농장과 귓가를 울리는 징 소리뿐만 아니라, 전통 음식과 음료에 깃든 독특한 문화적 가치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식인 죽통밥(껌람)은 현지인들의 손재주와 섬세함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갓 채취한 신선한 대나무 통에 찰기 넘치는 밭벼 찹쌀을 넣고 지어내어, 은은한 대나무 향과 맑은 계곡물의 단맛이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소박하면서도 매력적인 풍미를 자아냅니다. 죽통밥은 화전 농경 생활 및 오랜 밀림 여행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일상적인 가족 식사는 물론 크고 작은 축제에서도 결코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죽통밥과 함께 빠질 수 없는 전통 항아리술(즈우껀)은 공동체의 단결과 결속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주입니다. 숲에서 채취한 잎으로 만든 천연 누룩과 찹쌀, 카사바, 옥수수 등의 곡물을 빚어 발효시킨 이 술은 특유의 깊고 그윽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항아리술을 마시는 것은 단순히 술을 즐기는 자리를 넘어, 커다란 술 항아리 둘레에 둥글게 모여 앉아 서로의 이야기와 소망을 나누며 따뜻한 인간미를 교감하는 소중한 문화적 의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