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딘데끄우(푸빈 사당으로도 불림)는 옛 수도의 문화적 발자취가 깊게 새겨진 전통 의례인 상표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문화·신앙 공간입니다. 이 사당은 후에시 프엉득(Phường Đúc)동 3구 릭더이(Lịch Đợi) 마을에 위치하며, 프랑스 식민지 시절 후에의 도시 확장 과정을 반영하여 후에 황성 외곽에 건립된 9개 고대 사당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딘데끄우는 1903년 탄타이(Thành Thái) 황제 15년, 흐엉짜(Hương Trà)현 푸쑤언(Phú Xuân) 총(tổng)에 건립되었습니다. '데끄우(Đệ Cửu - 제9)'라는 명칭은 탄타이 황제의 칙령에 따라 설립되고 인도차이나 총독의 승인을 받은 후에 시사(Thị xã) 9개 동 중 하나인 제9동(phường Đệ Cửu)에 자리 잡은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화신(불의 신)을 모시는 작은 묘(miếu)에 불과했으나, 점차 성황신과 마을 개척 및 건립에 공헌한 선현들을 모시는 마을 사당으로 확장되었습니다.

1937년(바오다이 황제 12년), 건물이 심각하게 노후화되면서 사당은 중수되고 '푸빈 사당(Đình Phú Vĩnh)'으로 개칭되었습니다. 전쟁과 역사의 풍파를 겪으며 사당은 점차 방치되었고, 1990년 이전에는 지붕이 무너져 나성(외곽 담장), 기둥(trụ biểu), 비각, 그리고 주이떤(Duy Tân) 황제 시절의 공덕비 등 건축 흔적만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비록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딘데끄우는 20세기 초 후에 도시 공간 형성 과정을 증명하는 중요한 역사적 유적이자 지역 주민 공동체의 깊은 문화적·역사적·영적 가치를 간직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