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번 국도변에 자리 잡은 꽝빈성 레투이현 센투이면의 바우센은 바람과 햇살 가득한 베트남 중부의 한 폭의 수묵화처럼 모습을 드러냅니다. 부드러운 백사장 언덕과 푸르른 카수아리나 숲으로 둘러싸인 이 담수호는 아름다운 자연 명소일 뿐만 아니라 소박한 미식의 보물인 바우센 생선죽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동허이 시내 중심가에서 약 50km 떨어진 바우센은 서정적인 풍경에 흠뻑 젖어 들며 깊은 고향의 맛을 음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쉼터입니다.
바우센은 맑고 푸른 호수면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라 펼쳐지는 경이로운 변화로도 아름답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선녀처럼 자욱한 안개가 호수를 감싸 안습니다. 한낮이 되면 찬란한 금빛 햇살이 쏟아져 수면 위를 반짝이게 합니다. 황혼이 내리면 호수는 아련한 분홍빛으로 물들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바우센'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호수 주변에 빽빽하게 피어나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연꽃 군락에서 유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