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민들에게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바다뱀(Đẻn biển)은 전적으로 물속에서 서식하는 파충류입니다. 언뜻 보면 육지의 뱀을 떠올리기 쉽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무척 흥미로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다뱀은 가늘고 긴 체형을 지녔으며 종에 따라 몸이 둥글거나 납작합니다. 평균 길이는 1~2m 정도이며, 이보다 훨씬 더 긴 개체도 있습니다. 피부는 거칠고 매끄러운 비늘로 덮여 있으며 검은색, 흰색, 회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무늬와 줄무늬가 있어 야생의 모습을 자아냅니다.

바다뱀의 머리는 작고 타원형이거나 다소 납작하며 각질판으로 덮여 있습니다. 가장 독특한 특징은 노처럼 생긴 납작한 꼬리로, 물속에서 유연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효율적인 수영 도구입니다. 물고기와 달리 바다뱀은 등지느러미나 배지느러미가 없으며, 주로 전신의 유연한 움직임과 강한 납작 꼬리의 힘으로 이동합니다.
꽝빈에는 쌀바다뱀, 모래바다뱀, 꽃바다뱀 등 다양한 종류의 바다뱀이 서식합니다. 종류마다 크기, 색상, 풍미가 달라 현지 음식 문화에 풍성한 다양성을 더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