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즈엉은 평범한 어촌 마을을 넘어 계미년(1634년)에 터를 잡은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응에안과 타인호아에서 이주해 온 초기 정착민들이 이곳에 마을을 세우고 터전을 닦으며, 험난하지만 긍지 넘치는 출어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역사 속에서 깐즈엉 사람들은 학문을 숭상하고 과거 시험에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바다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 새벽 여명 속에서 만선의 기쁨을 안고 돌아오는 고깃배부터 과거 왕실에 진상했던 명품 생선 액젓(느억맘)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은 이곳 사람들의 근면함과 뛰어난 재능, 당찬 기개를 증명합니다.
그들의 영적 세계에서 고래신(까옹)은 바다의 자손들이 조난을 당했을 때 언제나 때맞춰 나타나 구해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집니다. 고래가 숨을 거두고 해안으로 떠밀려올 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정성껏 장례를 치르고 사당을 세웠으며, 해마다 제사를 올려 감사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1809년 암고래가 처음으로 깐즈엉 해안에 닿았을 때 주민들은 사당을 세워 모셨습니다. 1907년에는 또 다른 거대한 고래가 나타나 응으린 사당(Miếu Ngư Linh)에 봉안되어 숭배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풍어제는 이곳 사람들의 정신적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부가 되었으며, 은혜에 보답하는 감사이자 단결의 힘을 다지고 고향 바다를 굳건히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