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메 폭포는 꽝빈성 남서부 지역 깊숙한 곳, 수목 피복률이 98% 이상에 달하는 광활한 열대 원시림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간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시림의 핵심 구역으로, 오직 짝을 부르는 새들의 지저귐,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 그리고 나뭇가지 사이를 스치는 바람에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만이 가득합니다.
높은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는 일 년 내내 시원하고 거울처럼 맑고 투명하며, 햇살이 내리쬘 때마다 눈부신 빛을 반사하여 거대한 밀림 속 한 편의 꿈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폭포 주변으로는 깊게 뿌리내린 거대한 고목들과 함께, 이 땅의 생명력처럼 소박하지만 강인하게 피어난 야생화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생화가 만개하는 계절에 방문하는 행운을 누린다면, 푸른 융단 위에 붉은색, 노란색, 보라색 꽃들이 수놓아진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숲의 변덕스러운 '비'라는 아주 특별한 정취가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시험하듯 쏟아졌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소나기는 폭포의 기세를 더욱 웅장하게 만들고, 나뭇잎을 더욱 푸르게 적시며, 마음을 더욱 차분하고 평온하게 가라앉혀 줍니다. 무메 폭포 앞에 서 있으면 현대 사회의 온갖 번잡함에서 벗어나 태초의 순수한 세계로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