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민들에게 쯔엉딘강으로도 불리는 다낭 쿠데강은 중부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원시적인 모습을 간직한 강 중 하나입니다. 약 38km 길이의 이 강은 웅장한 쯔엉선 산맥의 그림자가 시원한 물줄기 위로 드리워진 호아방현 호아박사에서 시작하여, 남쪽 지류와 북쪽 지류 두 물줄기가 합류하며 발원합니다.
상류에서 발원한 쿠데강은 산림의 싱그러운 숨결을 머금은 채 호아방현과 리엔찌에우구를 부드럽게 굽이쳐 흐르다, 하이반 고개에서 약 5km 떨어진 호아히엡박동의 남오 바다로 흘러듭니다. 이는 다낭이라는 풍요로운 대지를 일구고 영양을 공급해 온 쿠데강의 유구한 여정입니다.

쿠데강의 아름다움은 대자연과 인간의 경이로운 조화에서 비롯됩니다. 쯔엉선 산맥의 발원지에서 공급되는 사계절 내내 푸르른 물줄기는 강둑을 따라 늘어선 고목들과 잔디밭의 그림자를 맑게 비춥니다. 강 양옆으로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 언덕과 푸르른 풀밭, 그리고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풍요로운 생태계가 펼쳐집니다. 특히 쫄깃하면서도 희고 달착지근한 살코기로 유명한 특산 어종인 쿠데강 망둑어는 이 강 유역에만 주어진 자연의 특별한 선물로 여겨집니다.
다낭에서 ‘작은 하롱베이’를 만나는 꿈을 꿔보셨다면, 따랑-잔비 다리(또는 섭 다리)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두 물줄기가 만나 깎아지른 절벽, 투명한 강물,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웅장하면서도 고요한 절경을 빚어냅니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어우러져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마음을 온전히 재충전할 수 있는 평화로운 안식처가 되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