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이 시장은 동호이시의 형성과 발전 과정과 궤를 같이해 온 유서 깊은 상업 공간 중 하나입니다. 1945년 8월 혁명 이전, 시장은 현재 위치 인근에 있었으며 녓레강을 따라 늘어선 세 채의 긴 정자 형태로 비교적 소박한 규모였습니다. 각 구역은 고유한 품목을 취급했습니다. 북쪽 정자에서는 곡물과 식량을, 가운데 정자에서는 잡화를, 남쪽 정자에서는 육류, 생선, 채소 절임을 판매했습니다. 시장 앞마당은 주변 마을 주민들이 땔나무, 숯, 닭과 오리, 과일 등 다채로운 지역 특산물을 가져와 거래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옛 동호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특별한 풍경은 바로 "나루터와 배 위의 활기"였습니다. 시장 선착장은 과거 생선잡이 배들과 레투이, 꽝닌으로 향하는 나룻배들로 붐볐을 뿐만 아니라, 꽝남, 꽝응아이, 빈딘, 푸옌 등 중부 지방에서 올라온 범선들이 교역하는 거점이었습니다. 설탕, 수액 기름, 소금, 코코넛 등의 특산물이 쌀, 옥수수 및 기타 필수품과 교환되기 위해 이곳으로 들어왔습니다. 녓레강 변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시장은 점차 지역 전체의 중요한 교역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어촌 마을 어민들이 생선을 가져와 팔던 '벤 시장'이라는 작은 장터에서 출발해, 인근 마을 주민들이 과일, 채소, 농산물 등 다채로운 물품을 가져와 거래하면서 규모는 점점 커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시장은 옛 동하이 마을 지역으로 이전하였고, 점차 동호이의 번화한 상업 중심지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사진: 시장의 해산물은 언제나 신선함이 넘칩니다 현지 주민들에게 동호이 시장은 단순한 물건 매매의 장소를 넘어선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은 일상 속에서 만나 정을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해산물, 채소, 지역 특산물 좌판과 소박한 길거리 음식들은 해안 도시의 생활 리듬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지켜왔습니다.
전쟁과 전후 복구, 그리고 도시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도 동호이 시장은 주민들의 경제 및 사회 생활에서 확고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오늘날 생필품을 공급하고 쇼핑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넘어, 여행자들에게도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대적인 발전의 흐름 속에서도 동호이 시장은 옛 상거래의 정취를 간직하며, 시장 문화, 음식 문화, 해안 도시의 삶을 보여주는 일종의 '살아있는 박물관'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