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처럼 맑고 푸른 물줄기로 인해 '수궁(Hang Thuy Cung)'이라 불리는 투이꿍 동굴(또는 E 동굴)은 퐁냐케방 국립공원 일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입니다. 동굴 안에 들어서면 새하얀 암석 덩어리와 은빛으로 빛나는 석순 등 경이로운 종유석 군락이 펼쳐져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몽환적인 공간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특히 소리를 낼 때마다 동굴 속에 울려 퍼지는 메아리는 대자연이 선사하는 교향곡처럼 느껴집니다.
투이꿍 동굴 내부의 지하수는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합니다. 수심이 적당하여 시원한 물살을 헤엄치며 수면 아래의 시선에서 종유석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어느 동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경험입니다. 물빛이 이토록 신비로운 에메랄드빛을 띠는 이유는 오늘날 과학자들에게도 여전히 호기심 어린 의문으로 남아 있어, 이곳의 신비로운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