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무아는 인공 건축물과 원시 자연의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짱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목록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응오아롱산(와룡산 또는 무아산) 기슭에 자리한 이곳은 단순한 석회암 동굴을 넘어, 땀꼭과 광활하게 펼쳐진 논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인생샷’ 명소로 손꼽힙니다. '무아(Múa, 춤)'라는 이름은 옛 쩐 왕조의 왕이 이곳에 앉아 후궁들의 비단 춤을 감상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습니다. 쩐 왕조의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이곳은 과거 휴식처이자 전장을 조망하던 장소였으며, 오늘날에는 현대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항무아는 엎어놓은 종 모양을 띠고 있으며, 높이 솟은 웅장한 동굴 천장과 용과 봉황을 닮은 정교한 종유석이 돋보입니다. 이곳의 '절정'에 도달하려면 굽이치는 486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이는 흥미진진하면서도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도전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짱안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 굽이치는 석회암 봉우리, 그리고 고도 호아루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일몰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맑은 공기와 바람에 실려오는 익어가는 벼 향기는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