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왕조 시절인 1868년에 지어진 쑤언다이 정원 가옥은 후에 땅의 숱한 변화를 지켜보며 150년이 넘는 세월을 묵묵히 견뎌왔습니다. 이 집은 본래 조정에서 관직을 지냈던 Ho Xuan Dai 씨의 조부가 건립한 가옥입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후손들이 실제로 거주하며 이곳을 지켜온 덕분에 기와지붕, 목재 기둥, 정원, 그리고 옛 생활양식까지 온전히 보존되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쑤언다이 정원 가옥은 15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품고 투이비에우 지역의 살아 숨 쉬는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집이 오랜 시간 온전히 남을 수 있었던 것은 가옥을 향한 가족들의 깊은 정성 덕분이었습니다. 1996년 흰개미로 인해 목조 구조가 위험에 처하자, Ho Xuan Dai 씨는 집 전체를 약 60cm가량 들어 올려 지반을 보강하고 민간의 지혜가 담긴 전통 목재 방충 기법을 적용해 복원했습니다. 이로써 고택은 단순히 과거에 머물지 않고, 오늘날에도 생명력을 유지하며 현재와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2012년 무렵부터 정원 가옥을 찾는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집주인이 직접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로 여정을 시작합니다. 가족과 집에 얽힌 사연, 지나온 세월의 흔적, 그리고 후에 사람들이 자신의 전통을 지켜나가는 방식까지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쑤언다이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단순히 유서 깊은 전통 냐르엉 가옥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한 가족의 일상적인 기억을 통해 150여 년의 역사를 직접 전해 들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진: 냐르엉 전통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쑤언다이 정원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