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두크 또는 붉은다리두크라고도 불리는 붉은정강이두크는 인도차이나반도(주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고유종 영장류입니다. 이 종은 베트남 레드데이터북 및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위기(Endangered) 등급으로 분류되며,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오색' 털을 자랑합니다.
- 정수리는 검은색이며, 어깨와 팔은 칠흑 같은 검은색입니다.
- 얼굴은 선명한 주황빛 노란색이며, 가슴과 사타구니 부위에 주황색 테두리가 있습니다.
- 몸통은 잿빛 회색이고, 특유의 적갈색 다리('붉은정강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지니고 있습니다.
- 엉덩이와 꼬리에는 흰색 털이 나 있습니다.
이들은 4~20마리 정도의 작은 무리를 지어 낮 시간에 주로 높은 나뭇가지 위(수목성)에서 활동합니다. 어린잎, 새순, 과일, 꽃 등을 주로 섭취하는 전형적인 엽식성 동물로, 간접적인 씨앗 전파를 통해 산림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손짜에서는 1969년부터 붉은정강이두크의 서식이 확인되었습니다. 녹색베트남 생물다양성 보존센터(GreenViet)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현재 이 반도에는 1,300마리 이상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 최대 개체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산 정상부터 해안가에 이르기까지 4,439헥타르의 산림 전체에 널리 분포하며 원시림에 가까운 환경 속에서 왕성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