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찌 고성은 꽝찌성 꽝찌 시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1A 국도에서 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고요한 탁한강(Thạch Hãn) 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롱(Gia Long) 황제 재위 시기(1809년)에 탁한사(Thạch Hãn) 지역에서 처음 축조되었으며, 초기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습니다. 이후 1837년 민망(Minh Mạng) 황제 재위 시절 벽돌로 개축되면서, 꽝찌성의 행정과 군사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는 견고한 요새로 거듭났습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꽝찌 고성은 1972년 수많은 용사들이 민족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장렬히 희생되었던 81일 밤낮의 치열한 전투로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들의 숭고한 피와 넋은 이곳의 벽돌 한 장, 흙 한 줌마다 깊이 배어 있습니다. 오늘날 고성에 남아 있는 흔적들은 단순한 이끼 낀 성벽이나 전쟁의 상흔에 그치지 않고, 민족의 비장했던 역사를 상기시키는 신성한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유적지는 오늘날과 미래 세대를 위한 영적인 참배 공간이자 깊은 애국심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